시간별 기록, 얀센 백신 후기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백신(얀센)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6월 14일 오전 11시 예약이 되어있었는데요. 늦지 않게 도착해서 접종에 필요한
작성 목록이 있어서 작성 후 접종 완료하였답니다.
예진표에 이름, 생년월 일등을 작성 후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
대기를 오래 해야 하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제 차례가 왔어요!
사실 대기 중이신 분들은 이미 접종을 완료하고 20~30분 대기를 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접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지 못하고 혹시 모를 상황 때문에 약 30분가량 대기를 하다 집에 갈 수 있거든요.
하필 전날에 얀센 백신 접종 후 대구에 사는 30대 남성분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봐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들은 정보로는 주사가 상당히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더랬죠.
그래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의사 선생님께 갔습니다.
왼쪽 팔에 쑤~욱하고 들어오는 바늘!! 일반 주사보다는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걱정했던 거보다 아프진 않았어요. 의사 선생님이 주사를 잘 놔서일까요? ㅎㅎ
그렇게 접종이 끝나고 다시 대기실로 나왔습니다. 20~30분 대기도 해야 하고 심심해서 안내문을 쭈욱 읽어봤더랬죠!
대기하는 동안은 별 증세 없었습니다. 시간을 채우고 집에 오는 길 중고거래를 위해 약속 장소를 잘 다녀올 때도 큰 문제
없이 잘 갔다 왔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점 염두에 두시면서 제가 겪은 상황 보시면 좋겠습니다.
21년 06월 14일 11시 접종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프고 뻐근함을 느꼈습니다. 약 30분가량 머무르다 약속된 중고 거를 위해 운전하여 이동하는
동안에도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21년 06월 14일 13시 집 도착
도착해서도 큰 불편함 없어 점심 식사를 하고 혹시 몰라 타이레놀 한 알 섭취했습니다.
21년 06월 14일 18시 무기력함 느낌
몸이 아프거나 큰 불편사항은 없지만 기운이 없고 팔에 힘이 안 들어가는 걸 느꼈어요. 주사 맞은 팔은 여전히 뻐근함.
21년 06월 14일 20시 으슬으슬함 느껴짐
점심시간부터 저녁까지 더워서 에어컨에 선풍기를 사용했지만 저녁 무렵 으슬으슬한 기운에 이불 덮고 누워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21년 06월 14일 22시 몸살 기운이 강해짐
점점 더 으슬으슬함이 강해져서 타이레놀 한알 더 섭취하고 누워서 TV 시청하다 잠을 청했습니다.
21년 06월 15일 04시경 두통 시작
새벽에 두통으로 잠에서 깼으며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레놀을 하나 더 섭취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체온이 37도 이상 올라갔음.
21년 06월 15일 08시경 아침식사
아침 식사 중 메슥거림을 느끼고 더는 못 먹을 것 같아서 식사 중단했습니다.
두통은 어느 정도 사라졌으며 식은땀은 여전했어요. 다행히 체온은 정상체온 유지했습니다.
21년 06월
현재 52시간이 지난 지금 약간의 무기력증은 있으나 다른 증세 없음.
이렇게 큰 무리(?) 없이 백신 접종 상황은 종료되어 보입니다.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타이레놀은 먹지 않고 있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니 끝난 것도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얀센 백신은?
벨기에에서 설립된 제약회사이며, 현재는 존슨 앤드 존슨의 자회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타이레놀이라는 해열진통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가 바로 얀센의 한국지사인 한국얀센이라네요!!
혹시 얀센 백신 예약하시고 대기 중이신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될까 싶어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어서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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